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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그래피 석산 Nov 16. 2020

제98화 시종일관, 늘 처음처럼

의료기기 제약회사에서 20여 년을 근무하며 중국, 인도 등에서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봉준 씨. 10년의 주재원 근무를 마치고 국내 복귀한 이봉준 씨는 인생 2막을 노인복지기관인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치매, 노인성 질환 어르신 보호 서비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중국 주재원 당시, 사회복지사 이봉준 씨 

자립 보행이 가능한 치매나 파킨슨병, 뇌졸중 등의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멀지 않은 미래에 나의 자화상이 될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라고 믿고 있는 이봉준 씨의 선한 마음은 매일매일 사명감으로 생활하고 있다.    

 

법구경에 이르기를 "모든 것은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이끌어 가고 마음으로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하면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은 이봉준 씨 삶의 좌우명으로 뿌리내린 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봉준 씨는 사회복지사 선서문에서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그들의 인간 존엄과 가치, 행복 실현을 위해서 처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날의 마음가짐과 변치 않는 모습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시종일관(始终一贯), 늘 처음처럼"이라는 글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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