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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e blind 시

별빛

by 제삼열


오래된 눈빛이

반짝

반짝인다


팔베개하고 누워

별을

그리는 심상


저기 누가 있어

머언

이곳 바라볼까만


나의 핏방울은

고향을

잊은 지 오래


심상이 그린

별은

별빛이 없다


초원의 밤 같은

나의 마음은

별을 무심히 쫓는데


오래된 눈빛이

반짝

인사한다.



초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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