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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나다 이군 Mar 07. 2021

비가 그치면

비가 그치면

이 땅에 눈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미워서가 아니라

세상엔 함께 할 수 없는 것도 있나니

살아간다는 것은

돌아 올 수 없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많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일 게다.

비도

너도

그렇게.



-2015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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