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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Mar 09. 2022

[투자기록]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손절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종목을 '21.10.19일에 처음 매수하고, 매수한 이유를 브런치에 기록했습니다. 매수했던 포인트를 정리하면 ① 경쟁사 대비 뚜렷한 매출 성장세 ② 브랜드 파워 ③ 헬스/뷰티 산업의 성장성 ④ 주주친화 정책입니다. 


https://brunch.co.kr/@juhnhyeonmun/109

https://brunch.co.kr/@juhnhyeonmun/116


그러나 4분기 잠정실적을 확인한 결과 투자 매력이 희석됐고, 시장의 컬러가 바뀌는 상황을 감안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익절이 아닌 손절이라 아쉬움은 있으나, 비중이 크지 않아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매도한 사유를 간단히 정리하고 기록해보겠습니다.


- 2021.10.19일 매수단가 11,600원 85주 매수

- 2021.11.08일 매수단가 9,979원 100주 매수

- 2021.11.29일 매수단가 9,370원 126주 매수

- 2022.02.16일 매도단가 8,340원 311주 매도


1. 4분기 이익 성장세 둔화


매도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공개된 4분기 매출은 433억, 영업이익은 13억입니다. 4분기 겨울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은 500억 이상, 이익은 70억 수준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발표는 기대를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기사나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성장세는 매출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즉 성장은 하고 있으나 기대한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모습니다. 실제 4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11% 하락 9,050원 → 7,980)하며 이를 반증해주었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item/news_read.naver?article_id=0005145985&office_id=018&code=337930&page=&sm=title_entity_id.basic


2. 배당 감소


소액이기는 하지만 배당 규모도 감소했습니다. 21년에는 총 1회의 배당을 지급했고 배당금은 주당 110원이었습니다. 22년에는 반기배당을 진행하여 총 2회의 배당을 지급했는데 60원, 40원으로 총 100원의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성장기업이라 배당의 매력은 크지 않았지만 배당금이 감소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3.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전가 불가


이익이 성장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유는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추정하고 있는 사유는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에 기인한 원가 상승, 판매단가의 소비자가 이전 실패로 보고 있습니다. 



4. 역금융장세로 시장 상황 변화 및 매력적인 투자대안


시장 상황이 변했습니다. 시장은 실적장세에서 역금융장세로 전환되는 사이클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미래 성장성보다는 실적의 가시화, 현금비중, 인플레이션 전가 등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이익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내러티브만으로 주식을 보유할 시기가 아니라 판단하고 철저히 실적 중심으로 종목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며 이익은 성장하나 주가는 하락한 기업이 많이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소액이지만 다른 기업의 비중을 늘릴 수 있어 과감히 손절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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