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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주혜 Apr 17. 2023

쿨쿨꾸미, 철퍼덕 쿨쿨 꾸미

자는것도 왜이리 귀엽냥냥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있으면 다리사이로 왔다갔다하며 한참을 놀다가 옆자리로 폴짝, 그러고나서는 곧 꾸벅꾸벅 잠을 잔다. 잠결인데도 나의 작은 움직임에 반응하며 졸린 눈을 꿈뻑꿈뻑이며 쳐다보는 귀여운 냥이.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으면 다가와서 자리를 잡고 옆에 나란히 앉는다. 얼마안가서 앞발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더니 고개가 떨어지고, 아예 자버려야겠다고 결심했는지 쇼파에 마련해둔 꾸미의 잠자리로 아장아장 걸어간다. 새근새근 잘도 자네 :)


곧, 냥편한 자세로 취침 시작! 만세~~만세~~

편하게 주무시는 것 맞죠!?


신나게 놀다가도 잠이 갑자기 오는걸까?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어지고, 슬로우모션을 보는 듯한 눈꺼풀의 움직임. 아기라서 그런가. 에너지의 폭발과 소진의 양태가 참으로 아이스럽다.


그러다 철퍼덕 급잠을 주무시는 아기 꾸미.

철퍼덕 1


어쩌면, 따라다니면서 잠을 청하는걸까!? 살랑살랑거리며 졸졸 따라다니다가 어느새 보면 바닥에 철퍼덕 잠이 들어있네. 귀여운 녀석^^

철퍼덕 2
철퍼덕 3
철퍼덕 4
철퍼덕5

책볼때 참견도하고 앙앙 거리며 놀아달라고 하고, 제몸을 부비적거리며 애정을 표현하는 꾸미는 정말이지 사랑스럽다.

책보지 말고 나랑 놀자옹~

지금도 어딘가에서 철퍼덕 쿨쿨 자고있으려나.

쿨쿨꾸미가 보고싶어 오늘은 반드시 칼퇴를 하고 달려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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