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계절
하다보면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다. 어제와 상관없이. 하루하루는 날씨나 계절처럼 계속 변할뿐이어서, 어제 잘 됐다고 오늘도 잘 되지 않는다. 어제 안 됐다고 오늘도 안 되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시작이다. 어제와 오늘의 날씨가 다른 것처럼.
그러니까 매일 점수를 매길 필요도, 어제와 오늘을 비교할 필요도 없다.
대충 하는 날도 있고 열심히 하는 날도 있고 잘 되는 날도 안 되는 날도 있다.
다만 반복하면서 더 많은 계절을 맞자.
그러면 안 될때도 많고 잘 될때도 많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