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가키 에미코의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상대를 받아들여만 할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그 상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
자세히 보면, 싫다, 싸워야 할 적이다, 하고 일방적으로 단정하던 상대에서 조금이나마 좋은 점, 괜찮은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상대를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다.
98쪽,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중
미운 사람이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 없다. 사무실 안에는 늘 한 사람 정도는 싫은 사람이 있다. 상대를 두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상대에게는 그 사람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 보기 싦은 사람이지만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사람이 싫다고 잘 다니는 회사를 퇴사할 수도 없다. 다른 방법은 없나? 이나가키 에미코는 상대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들여다보기는 상대의 좋은 점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렇게 가까이 보면 상대의 보이지 않던 상대의 좋은 점과 괜찮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점이 들어오면 내 마음에도 좋은 씨앗이 움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