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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by
살라
Nov 25. 2024
투잡
별빛도 추운 월요일 밤
가난한 바람까지 들락거린다
퇴근길이 출근길이 되는
두 번째 하루를 열 수 있을까
까딱없는 시계의 초침이
무심하게 돌아가는 동안
피곤에 담겨진 발걸음을
멱살 잡아 일터로 끌고 간다
이 밤이 지나면
새벽은 다시 아침을 부르고
아침의 나는
더럽게 희망적일지도 모른다
오늘따라 2회 차 하루 시작할 때 피곤하네요.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봐요.
야근하시는, 투잡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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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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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기어코 오는 봄처럼 삽니다. '시'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시도 쓰고, 열정 학부모로 겪었던 이야기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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