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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화석
by
허니모카
Jul 16. 2024
시간이 주는 나이, 에도
쉬운 걸 놓친다는 게
부끄럽다.
관계는 말은 행동은
왜 이리도 쉽지 않은 건지.
아주 쉬운 한 마디가 선뜻 나오지 않는 건
오랜 시간의 습득 과정에서
얻지 못한 아둔함.
3초의 정적
입술 사이로 나오지 못한 말이
입 안에서 흩어지고
머릿속에서 계속 붕붕거린다.
한 마리 벌처럼.
그림 Jim Dro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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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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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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