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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나, 나를 보다
by
허니모카
Jan 1. 2020
나를 벗어난 내가 보인다.
울컥 화를 내는 모습에 민망해하는 또 다른 내가 있다.
화를 내던 나는 민망한 나를 쳐다볼 수가 없다.
민망한 나는 다독이지 않는다.
각자 감정을 수습한다.
네가. 네가. 내가. 내가.
다시 온전히 합쳐진 나는 조금 전 상황을 마주한다.
아무것도 아닌.
별 일 없는.
얕은 바닥이 드러난 민낯의 바다는 고요하다.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은 가지 않는 게 답이다.
아는 답에 늘 선이 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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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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