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by 허니모카


아이의 잠든 숨소리만이 공간을 채울 때
비로소 휴식이 찾아온다.
늦게 차린 아침밥처럼.
해는 이미 떠있고
시간은 훌쩍 지났으며
배는 살짝 고파도
마음만은 한없이 여유롭다.
음악을 반찬삼아 천천히 음미할 수도 있는
혼자 먹어도 외롭지 않은 아침밥.

늦은 밤, 그렇게 시간을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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