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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대화
by
허니모카
Jan 11. 2020
커피 두 잔 사이에 우주가 있다.
침묵의 공기
어색함을 깨우는 소리
같은 생각을 할 때 타오르는 불꽃
어긋날 때 소리 없이 갈라지는 바다
불과 60센티미터 안팎이지만
언어가 유영하기에 한없이 광활하다.
그 사이에서 우리의 감정은
상대를 베지 않을 만큼만 날카롭고
상대의 말에 무감각 해지 않을 만큼만 무디도록
단련된다.
어긋나고 부딪히고 평행선을 그리는
그 과정에
커피 향이 조용히 스며든다.
이 순간,
느슨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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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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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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