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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노을
by
허니모카
Jan 11. 2020
이 도시에 노을이 있어 다행이다.
빛이 먼지에 부딪혀 만든 색은 형언할 수 없는 파장을 남긴다.
사람이 만든 무질서에 혼란스러울 때
자연이 만든 무질서에 안정을 느낀다.
운전대를 잡은 손은 길이 아닌 하늘로 향하고 있다.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
색에 흡수되는 상상을 한다.
캔버스도 카메라도 소용없는
눈과 머릿속에 담아봤자
금방 사라져 버리는
찰나의 빛이 왔다가 사라지고야 마는
그런 색.
사람에 치인 날,
자연에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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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성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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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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