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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붙잡아 시를 쓰다
눈이 내리다
by
허니모카
Jan 12. 2020
눈 내리지 않는 겨울
이상한 기분이 든다.
청포도맛 사탕을 입 안에 넣었는데
자두맛이 나는 거랄까.
색과 맛의 불일치가 불러온 기대감의 파괴 때문인지 사탕은 음미하기 전에 이미 녹아 사라진다.
빈 하늘에 눈을 그리며
한여름에 갑자기 눈이 내리길 고대한다.
이상할지언정 뜻하지 않은 선물박스를 뜯는 기분으로.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
이 겨울도 나름 사랑스럽다.
keyword
시
눈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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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모카
# T가 그리는 F감성은 사진 속 그림 같습니다. 캔버스가 사진 밖으로 나가길 소원합니다. # 에세이같은 시를 씁니다. # 질문을 던지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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