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by
허니모카
Feb 18. 2020
그러고 보면
안부가 궁금한 사이는 대단한 거다.
한때 어울렸던 사람들이
가끔 궁금하다가도 어느 순간
그들의 근황이 궁금하지 않다.
핸드폰에 딱 세 글자의 공간만큼 존재할 뿐
이다
.
서로 무의미해져 가는 사이란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배려인가
그저 다행스러운 일인가
씁쓸한 일인가
사실 그런 사이란
이런 의문조차 들지 않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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