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허니모카



내 글이 똑같은 건 내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행동이 똑같은 건 내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틀을 깨는 건 돌을 받치고 있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돌을 굴려 떨어뜨릴까

돌을 계속 받칠까

어쩌면 그 돌은 시시푸스의 돌처럼 반복되는 건 아닐까.

틀을 깨도 그 자리, 틀을 깨도 그 자리.

그렇게 깨다 보면 보일까.

어느 순간 여기서 저만치 벗어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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