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by 허니모카



아마도 그런 것이리라

추측이 어긋나는 일도 있는데

정작 그 사실은 알지 못한 채

계속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홀로 외로이

혹은 우습게도.


진실과 대면하지 못해

추측이 '그렇겠지요' 같은 애꿎은 변명을 늘어놓을 때

끝내 외면당하고 만다.

타인도 아닌

진실도 아닌

추측에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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