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by 허니모카



비슷한 고민을 말하자 같은 답이 돌아왔다.

전에 내가 했던 답이 그대로.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 모른다.

개별성을 배제한다면.


멀리 보면 알 수 있을 텐데

가까운 것 밖에 볼 수 없고

정답을 알면서도

정답을 피해 선택하며

혹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최단거리가 아닌 길로 자꾸 돌아가는 기분.


우리는 같은 미로에 갇혀 있다.







이전 09화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