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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 Jan 04. 2023

둔필승총 230104

플라토노프. 역시 거물이다.

이현우,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읽을 책 목록에 새로운 항목이 많이 생겼다.


- 자먀틴, <우리들>

- 플라토노프, <코틀로반>

- 플라토노프, <체벤구르>

- 숄로호프, <고요한 돈 강>



조창인, <가시고기 우리 아빠>

가시고기, 20년 후. 솔직히 실망스럽다. 그러나, 다움이를 다시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정주영, <과학으로 먹는 3대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 관한 영양 섭취 가이드.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니 무해하다는 논리를 받아들인 점은 아쉬우나, 포괄적으로 정리하기 좋은 책.



대실 해밋, <그림자 없는 남자>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의 원조, 대실 해밋. 읽는 내내 레이먼드 챈들러가 생각날 정도였다. 그만큼 대실 해밋이 레이먼드 챈들러의 스타일에 영향을 주었다는 얘기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과묵한 필립 말로에 비해, 대실 해밋의 찰스 부부는 만담에 능한, 유쾌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 만큼 정신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ㅋㅋ)


- 물론 확실하지. 그렇지 않고는 이야기가 안 되니까.

- 그러니까 확실하지 않다는 말은 이제 그만 하지. 그러면 말이 안 되니까.


이야기가 말이 되면 추리가 맞는다는 논리를 지닌, 재미있는 남자 닉 찰스.



츠지무라 미즈키, <아침이 온다>

안타까운 이야기, 따뜻한 결말.



하주원,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 자존감은 불안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일단 행동하라.


- 자기 자신이 싫다면 자기반성을 그만두라. 왜 싫은 사람 생각을 자꾸 하는가? 


- 인간은 자기성찰로 성장하지 않는다. 타인을 관찰하여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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