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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 에이드 May 30. 2021

Friends(클럽 로맨틱 최와 떨거지들)

둥글게 그려봅니다 6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데,

고등학생 때 인연들이 참 오래가는거 같다.


나 또한 웬수같은 이녀석들은 고등학생 때 만나

아직도 아웅다웅 만나고 있다.

이놈의 남정네들은 의리따윈 존재하지 않고,

10원이라도 빌리는 순간 노예(?)취급 해버리고

내 일이 아니면 손가락도 까딱하지 않는 그런 넘들이다.


근데 서로 놀기는 잘 논다.

참 희한하다.

어느 덧 알고 지낸지 20년

다들 직장인이 되고,

결혼한 애도 있고,

외지에 있는 애도 있어서,

예전처럼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종종 만나

편하게 술 한잔 걸칠 수 있기에

한 20년은 더 만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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