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공이요

016 사리자 시제법공상 (舍利子 是諸法空相)

by 동사로 살어리랏다

Sunyata is sunyata!

공은 공이다. 이 진리는 부처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부처 이전에도 이후에도 원래 그러하게 있어 왔다. 단지 부처의 깊은 수행을 통해 발견되었을 뿐이다.

있는 모든 것은 이를 피할 수 없다. 눈에 보이는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어제도 공이요 내일도 공이요, 부처도 공이요, 공이라는 상(相)도 공이다. All is sunyata!


그러니 모든 보살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것은 공한 성질을 피할 수 없으므로 – 사리자 시제법공상 (舍利子 是諸法空相) – 이제부터 하는 말을 잘 새겨들으면 깨달아 열반에 들 수 있을 것이다.


깨달음의 말씀 앞에 두 손 모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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