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생물 선생님 Aug 21. 2024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영화_라라랜드

뮤지컬을 좋아하는 나는 뮤지컬 영화도 당연히 좋아한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라라랜드 하면 떠오르는 OST는 City of Stars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아래의 Another Day of Sun을 더 좋아한다. 영화의 첫 부분이 이 노래로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푹 빠져버렸으니까 ㅎㅎㅎ

https://youtu.be/XFgsOBnf4Kg?si=RvSifTyPono1lVDB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는 몇 번의 우연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만의 삶의 무게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 그로부터 5년 후 미아는 배우라는 꿈을 이루고, 남편과 함께 우연히 들른 재즈바에서 세바스찬을 보게 된다. 세바스찬이 곡을 연주하며 둘은 마음속으로 우리가 헤어지지 않고 계속 사귀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지만 현실로 돌아오고, 연주가 끝나자 미아는 남편과 자리에서 일어나며 가게 문을 나서다가 몸을 돌려 세바스찬을 바라본다. 무대 위의 세바스찬은 미아와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짓고, 둘은 말없이 작별 인사를 나눈다.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나는 현실적인 엔딩까지도 마음에 쏙 들었다.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청춘이라면, 꿈과 열정을 가지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청춘을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것 같은 영화 라라랜드. 언젠가 미국 여행을 하게 된다면 영화에 나왔던 그리피스 천문대, 엔젤스 플라이트, 라라랜드 하면 떠오르는 탭댄스 추는 장면을 촬영한 캐시스 코너에 꼭 가보고 싶다.

< 시놉시스 >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전 14화 난 나를 추켜세우거나 비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