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과 관련된 책에 소홀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인터넷 서점을 뒤적거려 몇 권을 샀다.
나는 뭔가를 하고자 마음먹으면, 스스로 '목적'을 만들어내곤 한다. 이번 사부작 거림의 목적은 이렇다.
업무에 참고한다.
강의 또는 멘토링 진행 시 활용한다.
'초보 기획자 추천도서' 리뷰를 쓰는 데 사용한다.
목적이 하나면 의욕이 떨어진다. 내 게으른 뇌는 적어도 일석이조, 혹은 삼조 이상은 돼야 가성비가 나온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어쩔 때는 거꾸로 목적을 창조해내기도 한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하게 되니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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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놓고 보니, 내가 업무 관련 책엔 참 게을렀다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기획 관련된 책이 많지 않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서비스 기획자가 정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업이고, 사업 환경이나 회사에 따라서 하는 일도 천차만별이라, 전문성보다는 적응과 융합에 초점이 맞춰진 탓 같다. 게다가 요즘은 PM, PO 등으로도 불리는 등 변화무쌍한 직무다. 책이 나오기 힘들만하다.
그래도 올해 서너 권 정도가 출간된 것을 보니, 작가님들이 존경스럽다. '나도 언젠가는 책을 낼 수 있겠지?' 귀여운 꿈도 꿔본다.
빠른 시일 내에 읽고 리뷰를 남겨봐야겠다. 스스로 하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