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송구 영신
모은 것 없이
터뜨린 것 없이
그저 바람이 불면
쉬이 일렁이다
한 해 또 저물고 뜬다
순두부같은 내 만에
파랗게 오가는 하루가
시간을 무심히 부었는지
나만 바라보는 태양이
매달리듯 시간을 길었는지
한 해 또 저물고 떴다
삼십삼세의 내 맘에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어디든 다녀와야 정신 차릴 것 같다.
다시 가고싶다 제주도
그저 멍하니 it쓸 수 있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