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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준환 Apr 12. 2024

기다림

<기다림>


어제도 봤고, 오늘도 보고, 내일도 볼 그대지만

우리 사이는 여전히 낯서네요.


우리 사이의 거리는 딱 한 발자국인데...

그 누구도 발을 뻗을 생각을 안 하네요.


이것조차 나의 착각일까요.

오늘도 망설이기만 한 채 하루가 지나가네요.



용기를 내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실패가 확실할 거라는 근거 없는 생각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그저 망설이기만 했었다.



"If we wait untl we're ready, we'll be waiting for the rest of our lives."

"우리가 준비될때까지 기다린다면, 우리는 남은 인생을 기다리고만 있을 것입니다."

-Lemony Sni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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