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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오프라인으로 사람 만나기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by 치유빛 사빈 작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프라인 책 홍보를 했습니다.

집에서 글과 카드 뉴스를 쓰는 것도 좋지만 나를 알고 내가 아는

지인들을 만나는 것이 더 큰 효과가 나잖아요.

책 소개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일석이조가 되는 거죠.

그리하여 목요일 금요일은 몸이 조금 고단했어요.

아이를 케어할 엄마가 계속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과정에서 아이를 놓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고

엄마 역시 자신이 하는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아 늦지

않게 집에 귀가하는 것도 신경이 쓰였어요.

모임을 가진 후 모두 점심을 먹으러 갔지만

저는 일찍 감치 집으로 향해야 했어요.

이젠 돌보미를 알아봐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제약이 많으니 제대로 책을 알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기성준 작가님은 저를 책 쓰기 코칭을 해주셨고

이젠 홍보까지 해주신다고 하셔서 어찌나 고맙던지요.

ppt도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또 고마웠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사진 찍을 때마다 어색 그 자체.

그러나 이것도 나의 모습이라서 사랑해 주고 이뻐해 주고

칭찬해 줬어요.

가정 먹거리 연구소님 윤경혜 님을 만났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2019년 12월에 보고 대면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했지요.

모두 저를 본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예뻐졌어" "얼굴이 환해졌어요"등

다양한 반응이 싫지는 않았어요.

이뻐진 비결은 바로 책도 나왔고 디톡스를 해서 그런 거죠.

부종을 빼니 성형하지 않아도 이뻐지는 마법.

더는 살이 찌지 않지만,

식단은 늘 신경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을 보시더니 표지가 너무 이쁘다고

칭찬받아서 뿌듯했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하나 작가님 역시 6개월 만에 만났는데요.

하나 작가님이 저의 건강을 챙기게 해 주셨답니다.

저는 네트워크 제품을 회사마다 다 접한 사람인데요.

다 실패했고 효과가 없었어요.

근데 요건 정말 큰 효과를 봐서 아주 신뢰가 갑니다.

하나 작가님 역시 저의 책 홍보해 주겠다고

약속하셨거든요.

다른 사람 도움이 없다면 이 길은 정말 험난하고 어려운

길은 맞는 거 같아요.

지인들에게 책을 보냈는데 아직 읽었다는 말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부산 명지에 사무실이 있는 기성준 작가님 만나러 어제 금요일 명지로

출동했습니다. 명지가 너무 변해서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버스로 명지 국제 신도시를 몇 바퀴 돌았는지 몰라요.

기 작가님과 변호사 마누라 (변마)님과 함께 소소한

담소를 나누며 소소한 대화가 이어갔습니다.

두 시간가량 대화가 이어갔고 곧 줌으로

책 소개하자고 기 작가님이 말씀하셨어요.

ppt 작성 방법을 몰라서 기 작가님에게

물어봤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김복선 님은 목요일 모임에서 알게 되었고

집이 명지라고 해서 일찍 만나 브런치 했어요.

복선님은 글을 쓰고 싶은데 아직 자신이

없다고 하셨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목요일 받는 순간

새벽까지 읽다가 잠이 들었다면서 중간에

책을 덮을 수 없었다고 했어요.

술술 읽혀서 재미있었고

이 모든 것이 거짓이 아닌

직접 경험한 토대로 쓴 글이라서

정말 재미있다고 하셨어요.

칭찬을 들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책 쓰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수다는 2시간도 부족해요.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약속이 있으니

아쉽게 헤어졌어요.

복선님 두 딸 엄마라서 언젠가

명지에서 아이들과 만나

키즈카페에서 모임을 가지자고 했어요.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여기는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대화하며 먹다 보니 금세 배가 불러서 ㅎㅎㅎ

그러나 맛있었어요.

조용히 지인과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저도 이제 친구가 생겨서 행복해요.

여니가 그랬거든요.

"왜 엄마는 친구가 없어? 나는 친구 많은데"라고요.

친구를 만들지 않았기에

친구를 내 곁에 두지 않았기에

없는 건데..

내 삶이 힘들어 친구를

만나는 것이 그저 부담스러워서

다 끊어내고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살았는데 이젠

딸에게 이런 말까지 듣게 되네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는 건

기운 빠지는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열정이 가득하고 에너지 가득한

사람들 가끔씩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인생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

육아에 대한 이야기

부부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하게 나눠야겠어요.

이틀간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책 홍보를

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어온 날이기도 해요.

사람을 얻은 것이 가장 큰 복이지요.

새로운 세상이 약간 무섭지만

처음은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운 건

당연한 거잖아요.

그 두려움을 즐기는 내가 되어 보기로

합니다. 줌으로 책 홍보 몇 건 있어요.

ppt만 완성되면 줌으로 제 책을 홍보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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