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e gyu Sep 19. 2022

2022년 8월 3일

미라클 모닝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기 계발을 하는 행위(신체적, 지적으로 계발)를 미라클 모닝이라고 말들 한다. 주위 사람들 중 ‘미라클 모닝’이라고 해서 새벽부터 일어나 책을 읽거나 요가를 하여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을 보곤 했다. 


난 그들 만큼 이른 시간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미라클 모닝'에 동참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무엇을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 일단 일어나는 것부터 몸에 익혀 보자라는 생각에 일찍 일어나 보았다. 계획을 하지 않은 탓인지 30분이라는 시간을 얻고 보니 딱히 할 일이 없어 책상 앞에 놓여 있던 책을 펼쳐 몇 장 넘기니 벌써 출근할 시간이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중 ‘아침 30분’ 고민의 대한 답이 나왔다. 30분 일찍 일어나 무엇을 꼭 해야 된다라고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가만히 멍 때릴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2022년 7월 27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