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준비

2023. 5. 1.

아침에 비가 왔고 지금은 날씨가 흐리다. 해가 비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기온은 낮다.


한국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 두 계절만 있는 것 같았는데 칠레도 그런가 보다. 가을이 온 듯싶더니 바로 추워졌다.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운이 싫어 양말을 신었다. 한기가 느껴져 겨울에 입는 조끼를 꺼내 입었다. 아침을 먹고 나른해져 나도 모르게 방에 가서 누웠다. 움츠러드는 나를 확인하고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침에 우리 가족 모두 머리를 잘랐다. 남편이 아이들의 머리와 내 머리를 자르고 나는 남편의 머리를 잘랐다. 청소가 힘들긴 했지만 마음은 가벼워졌다. 덕분에 화장실도 꼼꼼하게 청소했다.


둘째가 요즘 배가 자주 아파 걱정이다. 약을 먹이면서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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