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4일 차

2025. 8. 20.(수)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집을 보고 왔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더 좋은 집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 때문이다. 더는 고민하기 싫고 불안정한 생활이 힘들어서 집을 결정해 버렸다. 외국에서는 한국처럼 일이 빨리 진행되는 법이 없음을 안다. 당장 이사를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결정을 하고 나면 괜히 이런저런 걱정이 앞선다. 집이 춥지는 않을지, 청소 상태는 어떨지 미리 걱정한다.


초저녁이 되면 잠이 쏟아진다. 큰아이는 아침, 저녁으로 잘 잔다. 도착한 지 4일 만에 시차 적응은 무리임을 안다.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은 나와 남편은 앞으로도 적응에 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자동차가 없어 불편하다. 아이들에게 간단한 반찬에 밥을 먹이려니 끼니때마다 고통스럽다. 오늘은 마트에 가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고 싶었지만 일이 생겨서 취소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다시 시작하는 마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17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5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파라과이 3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