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8일 차

2025. 9. 13.(토)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모처럼 편안한 아니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 아침에 천천히 일어났고 서두르지 않았다.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빵을 먹었다. 점심은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서 먹었다. 저녁에는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주말에는 식사 준비가 제일 힘들고 부담스럽다. 주말에는 밥을 안 하고 싶다.


둘째의 학교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남편은 감기 증상이 있어 낮잠을 자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어제는 둘째 입학을 기념하기 위해 한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피곤해하는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입학을 축하하고 싶었다. 긴장이 풀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아침에 청소를 했다. 이제 바닥에 있는 때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청소용 물티슈를 덜 써도 될 것 같다. 외국에 살면 뭐든 아껴 쓰게 된다. 물티슈 한 장도 귀하다. 쿠팡과 다이소가 없는 삶은 불편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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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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