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 22.(월)
바쁜 하루를 보냈다. 화장실을 포함하여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어제 마음먹은 대로 오늘 청소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면 다음에 또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하려고 노력했다. 노력하고 애써야 마음이 가벼워진다. 청소를 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외출을 했다. 브런치 약속이 있었다.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을 만났다. 밥을 사주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곳에서 내가 하는 업무는 집안일과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려오는 것이다. 외국에 살면 부모가 아이의 등하교를 책임져야 한다. 등교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이 담당하고 하교는 내가 한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 귀찮을 때가 있다. 다 큰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것이 어색하다. 아이들은 오후 3시 30분이면 수업이 끝나 집에 온다. 학원이 없기 때문에 자기 전까지 시간이 많다. 그 시간도 관리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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