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005_논어 경영학

민경조 지음 청림출판사

by 주종문

오랜 시간 기업의 경영의 최일선에서 논어를 지표로 경영해오신 분의 글입니다.

논어의 자구에 담긴 해석 등에서는 저와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사용되던 한자를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한자에서 일본어로 옮겨진 것을 다시 한글로 옮겨지는 중역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논어 자구의 해석보다는 그 경영의 경험과 논어의 적용을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학자가 아니고 논어를 통해 경영의 길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 논어의 자구에 대해 이야기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맺음말에 남기신 말이 저와 생각이 일치하여 인용합니다.


[ 나는 이 책에서 '최고경영자'라든가 '리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는 [논어]에 등장하는 '군자'를 가르친다고 보면 되는데, 당시 군자란 사회지도층을 이르는 말로 일반 백성들과는 달리 배움이 있었던 계층을 의미했다고 한다. 하여 기업경영에 [논어]를 접목했을 때 군자를 어떻게 바꿔 부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고 리더라는 말을 쓰게 된 것이다.

내가 말한 리더는 곧 CEO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이는 최고 경영을 맡고 있는 명실상부한 이들만이 아니라 기업의 조직 내 각급 리더들을 포함하여, 자신의 업무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

특히 비전을 가지고 미래의 CEO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든 잠재적 리더들에게는 [논어]가 훌륭한 경영 독본이 될 것이라 믿는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논어]를 나를 바르게 닦고, 다른 사람을 잘 보고, 사람을 관리하는 최고의 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어]에 담긴 공자의 말씀은 춘추전국시대 혼란의 시대를 정리하고 평화의 시대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제왕의 학문이었다면 현대의 [논어]는 개인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조직에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리더를 위한 실천적인 리더십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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