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쉐이크, 초콜릿쿠키, 휘낭시에, 꼬막 비빔밥, 비빔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까지 몽땅 몰아 먹었더니 소화도 안 되고, 열량은 과다한데 기운은 평소보다 없습니다. 명절 전야제도 아니고, 위장 준비운동을 시키는 것도 아닌데 눈앞에 음식을 다 먹어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말겠다는 정체불명의 사명감으로 과식을 한 것이지요.
비가 내려 달리기도 쉬었으니 내일은 오늘 먹은 것을 양분 삼이 가벼운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수영 초급반 2주 차, 얼떨결에 접영을 배우고 있는데 간신히 흉내는 내고 있지만 기초가 없으니 저도 제가 엉터리인 게 느껴집니다. 유튜브를 보며 스스로 깨쳐봐야겠습니다.
갑자기 기초반에서 초급반으로 올라가며 진도에 혼란이 생겼습니다. 평영을 막 배우던 차였는데 접영을 하고 있자니 평영도 접영도 다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저만의 진도를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