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진짜 카페인은 없을까?

#디카페인 #카페인이 #정말없을까

by 더카페인

맛은 남기고 카페인은 덜다 —


하루의 리듬을 지키면서도

커피의 향과 풍미를 놓치고 싶지 않을 때,

디카페인은 멋진 대안이 됩니다.


‘카페인이 거의 없긴 하다는데,

맛은 괜찮을까?’ 하는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죠.


이번 호에서는 디카페인의 정의부터

제거 방식, 잔존 카페인,

마시기 좋은 순간까지

차근차근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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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의 정의 —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속 카페인의

‘대부분’을 제거한 커피를 뜻합니다.


법적으로는 원두 기준 카페인을

통상 90% 이상 제거한 상태를 말하며,

로스팅과 추출을 거쳐도

커피 특유의 향과 질감은

최대한 보존하도록 설계됩니다.


‘무카페인’과 달리 완전 제로는 아니지만,

체감 자극을 크게 낮춘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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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만드는 법 —


카페인 제거는 몇 가지 공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만을 이용해 확산과 활성탄 필터로

카페인을 분리하는 워터 프로세스,

고압의 이산화탄소로 카페인만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CO₂ 초임계 방식,

그리고 식품용 용매(예: 에틸아세테이트 등)를

사용한 뒤 꼼꼼히 제거·건조하는

용매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방식은 달라도 공통 목표는

‘원두 본연의 향미를 지키면서

카페인만 줄이는 것’이며,

현대 공정은 품질과

안전 기준을 엄격히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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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얼마나 남을까? —


일반 드립 커피 한 잔(약 240ml)에는

보통 카페인 90–150mg이 들어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공정·원두·추출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2–10mg 정도가 남습니다.

에스프레소처럼 추출량이 적은 경우에는

절대량이 더 낮게 측정되는 편입니다.


즉 완전 ‘무카페인’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체감하는 각성 자극을

눈에 띄게 낮춰 주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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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의 장점 —


늦은 저녁에도 수면 방해를 덜 걱정하며

커피의 향과 온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나 하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분들께도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최근에는 고급 생두로 디카페인 전용 로트를

따로 굽는 로스터리가 늘어,

초콜릿·넛티·캐러멜처럼 편안한 향미를 가진

훌륭한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은 맛이 없다”는 편견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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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순간에 맞는 선택 —


야간 독서나 대화처럼 마음을

오래 머무르게 하고 싶을 때는

디카페인이 좋은 동반자가 됩니다.


반대로 아침 출근길처럼 빠른 각성과

강렬한 질감을 원할 때는

일반 커피가 제격입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그 순간의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한 잔입니다.


필요와 취향에 따라 같은 원두의

일반/디카페인을 번갈아

즐기는 방식도 훌쩍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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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 Jiwoo

Image ・ @gocafein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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