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피의 1/3,
모두가 브라질을 마신다

브라질 커피의 매력 알아보기

by 더카페인

커피, 브라질에서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마시는 수많은 커피,
놀랍게도 약 3잔 중 1잔

브라질에서 자란 원두로 만들어졌습니다.


브라질은 단순히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 아니라,
커피 산업의 흐름을 이끌어온 거대한 기준점입니다.


집에서 즐기는 일상적인 한 잔에서 부터,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도,

브라질 커피는 여전히 ‘기본이자 출발점’으로서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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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1위, ‘기본’이 되는 산지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초대형 생산국입니다.

규모는 크지만 품질은 별로’라는 오해와 달리,
브라질은 다양성과 품질 관리 기술의 정교함으로
오늘날의 전 세계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세라도(Cerrado),

수우 데 미나스(Sul de Minas),

모지아나(Mogiana)

브라질을 대표하는 3대 커피 산지로,
지역별로 미묘하게 다른 풍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안정감 있는 바디감과 둥근 단맛을 보여주죠.


이러한 특성은 블렌딩 커피의 핵심이 되거나,
싱글 오리진으로도 편안한 인상을 주는 커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특히 유명 산지들은 고유의 향미를 갖고 있으며,
평탄한 지형 덕분에 기계 수확이 가능해

품질 관리의 균일성과 생산성 모두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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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커피의 맛은 어떤가요?


일반적으로 브라질 원두는

산미가 부드럽고,

단맛과 바디감이 강조되는 프로파일이에요.


초콜릿, 캐러멜, 고소한 견과류, 말린 과일 같은
달콤하고 묵직한 향미가 중심을 이루고 있죠.


산뜻하거나 화사한 커피를 기대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한 잔을 원할 때

브라질 커피가 본격적으로 힘을 냅니다.


커피를 막 접한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고,
특히 필터커피로 추출했을 때

그 고운 텍스처와 돋보이는 단맛이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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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터커피와 잘 어울릴까요?


브라질 커피는 예전부터
내추럴(건식) 가공 방식이 널리 쓰이는데,
이 과정은 체리의 당분과 향이

씨앗에 천천히 스며들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바디감이 더 강조됩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브라질 커피를

필터 방식으로 추출하게 되면,
부드럽고 묵직한 맛이 물처럼 맑게 퍼지면서
‘초콜릿을 녹여 마시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죠.


특히 진한 산미가 부담스러운 사람,
혹은 입안에 오래 여운이 남는 커피

평소에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브라질 커피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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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브라질


브라질 커피는
특별히 튀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특징들이

브라질 커피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대부분의 블렌드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언제나 브라질이고,

에스프레소든 필터커피든 상관없이,

복잡하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한 잔을 만들어주죠.


산미가 과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고,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단단한 단맛은
마치 조용하지만 든든한 친구처럼

커피의 전체 밸런스를 책임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커피 취향이 깊어지고,

다양한 향미를 경험할수록 사람들은

브라질 커피의 진가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 이 맛이지.” 익숙한 듯 새롭고,

담백하지만 여운이 남는 바로 그 맛.

그게 바로 브라질 커피의 정체성이자, 우리가
커피를 좋아하게 만든 ‘처음의 맛’ 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이 사랑하는 수많은 커피의 시작에도,
브라질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킬 겁니다.
커피의 기본값으로서,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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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 Jiwoo

Image ・ @gocafein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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