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균등 VS 원리금 균등
대출 받기는 받았는데 어떻게 상환할지..
은행에서 약정하란대로 하는게 유리한건지..
설명들으면서도 개운하지 못한 점들 많으시죠. 이번 칼럼에서 한 방에 정리해드릴께요.
1. 대출상환방법
대출 상환방법은 둘 중 한가지입니다.
- 만기일시상환 : 대출 기간동안 이자만 내다가 대출 만기에 한번에 원금을 전액 상환하는 방법
- 분할상환 : 매월or매년 원금을 정해진 스케쥴에 맞춰서 상환하는 방법
분할상환은 다시 아래와 같이 다시 분류됩니다.
- 원금균등 분할상환 VS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이 둘의 차이는 아래 그림으로 대신할께요.
[출처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70620000143, 뉴스핌 Newspim]
금액을 예로 들어봅니다.
대출금액 1억, 고정4%, 15년 상환했을 경우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셨을거 같습니다.
원금균등은 매월 상환하는 납입원금은 같고 거기에 이자를 추가로 냅니다.
원리금균등은 매월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동일합니다.
이렇게 상환하면서 약정한대로 15년이 지나면 원금은 전액 상환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자는 어떻게 될까요?
원금분할인 경우 은행에 갖다주는 총이자는 3000만원, 원리금분할인 경우 3300만원입니다.
300만원차이가 나죠. 뭐가 유리한지 잘 따져보시고 상황에 맞는 판단하시기 바랄께요.^^
2. 마이너스통장 상환방법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죠.
어지간한 멘탈로는 한번 마이너스로 빠진 계좌를 다시 플러스(+)로 돌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월급날이나 보너스날 가까스로 플러스되었다가 25일 카드대금 대출이자 생활비 등등 빠지면
다시 한달 내내 마이너스인생... 마통의 인출욕구는 컨트롤이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래사용하다보면 마이너스가 당연시 되고, 원래 내돈인 것으로 여겨지죠
그럼 대체 언제 마통을 상환할 수 있을까요? 퇴직금? 보험해지금? 집 팔아서...?
마통은 예상치 못한 지출을 대비해 비상시에 쓰는 용도지만
한번 마이너스로 되면 상환하는데 애먹는 분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에 신규약정하신 분이 2-3개월 뒤에 부족하다고 또 찾아오고
6개월뒤에 한도 증액해달라고 다시 찾아오고.... 여기서 안되면 다른 은행가서 받고..
쓰기편한 마법의 통... 마통..... 이자도 높은데.. 상환하는 방법은요..?
자, 마이너스 통장 상환 방법 제시해드립니다
.
매달 감액상환이란 스케쥴이 있습니다.
매월 정해진 금액을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한도가 줄어들게 합니다.
예를들면 한도가 3,000만원인 마통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상환이 도저히 어려워
매월30만원만 감액상환하기로 합니다. 그러면 1년뒤에는 마통 한도가 360만원이 줄어든
2640만원으로 됩니다. 줄어든 한도는 새로 약정하지 않는한 늘어나지 않습니다.
360만원 갚으셨습니다^^
두번째 방법입니다.
계속해서 한도 3,000만원을 예로듭니다.
3천만원중 600만원만 1년간 매월 분할상환(50만원) 대출로 바꿉니다.(대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남은 대출은 마통 2400만원, 분할상환대출 600만원이 되겠지요.
1년뒤,, 마통 2400만원은 그대로 있지만 분할상환 대출은 매월 50만원 상환했으니까
남은 금액은 0원 전액상환이 될겁니다.
당신의 총 대출은 3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줄어드셨습니다^^
보통 현장에서는 이렇게 2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접근 자체를 어렵게 만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급여계좌와 마통 계좌를 분리하세요. 그리고 인터넷뱅킹으로도 사용 못하도록 막아 놓고,
은행가서만 인출할 수 있도록 마통을 철저히 따시키세요.
강제성을 부여한 마통 상환방법. 괜찮으신가요~^^
3. 중도상환 수수료.. 넌 뭐니..?
요즘은 중도상환 해약금이라고도 하는거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 대출상품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어요.
정해진 일정대로 상환하지 않을 경우 내야되는 수수료죠.
일시상환대출에는 만기날 상환해야하는건데 약속을 어기고 중간에 상환하니까 수수료를 붙이고,
분할상환대출은 일정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상환해야 하는건데 내 맘대로 상환하려니 수수료가 붙고.
그런 식입니다. 수수료율은 보통 0~2%정도(일수차감), 보통 대출기간 3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대출이자보다 절대로 높지 않다는 것이에요.
중도상환수수료 내고 상환해야해 말어?
이 점이 가장 포인트인데, 저는 상환하시는 것으로 제안을 드립니다.
왜냐면 수수료율이 대출이자율보다 절대 높지 않기 때문이에요.
중도상환해서 원금을 줄이고 줄인원금만큼 이자를 줄여나가는 것이 훨씬 금전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100만원을 상환하고 싶습니다. 중도수수료율 1%, 대출이자율 3%, 만기까지 18개월 남았다고 봅니다.
100만원 상환하면 수수료 10,000원(1%x100만원) 지금 내야햅니다.
그렇지만 100만원 한달 치 대출이자 2,500원을 아끼죠.
그런데 100만원을 상환하지 않고 수수료 안나오는 만기까지 기다리게 되면
45,000원(2500원x18개월)을 이자로 내야해요.
(만기가 더 적게 남으면 중도상환수수료율도 훨씬 낮기 때문에 상환이 유리합니다.)
정리하면,,
수수료 < 상환하지 않고 내야하는 이자
이기 때문에.. 상환을 제안해드리는 이유입니다.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