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현-구운고등어국수

by 에도가와 J

자식사랑은 국경도 없다. 일본 최대 호수 비와호가 있는 시가현(滋賀県), 이곳에는 어머니 사랑이 듬뿍 담긴 향토요리가 있다. 옛날 농경생활 중심이였던 시절, 5월은 농번기로 정신없다. 그래서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가 자식을 생각하며 시댁에 정성드려 구운고등어와 함께 소면을 “5월의 문안인사” 명목으로 보냈다고 한다. 이 문화는 코호쿠지방(湖北地方)의 풍습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음식이 바로 야키사바소우멘(焼きサバそうめん,구운고등어국수)이다.


시가현은 바다가 없다. 하지만 고등어로 유명한 후쿠이현의 와카사만(福井県若狭湾)이 비교적 가까워 고등어를 손쉽게 손에 넣을수 있었다고 한다. 각 집마다 맛이 다른 한국의 김치처럼, 구운고등어는 어머니맛이 제각기다. 기본적으로 고등어를 굽고 달게 맵게 양념을 한다. 국수는 육수가 베일정도로 삶은 다음 고등어를 그 위에 올리면 완성된다. 구운고등어국수는 메인요리로 훌륭하지만, 쌀밥의 반찬 역할도 한다고 한다. 그 맛이 궁금하지요^^


야키사바소우멘 취재기사에서 사진인용



keyword
이전 24화교토-탕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