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머무는 곳
꽃무릇
by
강희선
Mar 17. 2021
인터넷/출처
꽃무릇
사랑의 열정 천지사방
낭자하게 뿌려놓고
속눈섭 깔고 다소곳이 선 누이야
네가 그리웠던 긴 밤을 지나
한 달음에 달려와도
누님의 아릿다운 홍안은
바람결에 사라지고
마른 가지만
휑 하니 가시처럼 서있네
keyword
시
사랑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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