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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머무는 곳
아픔
by
강희선
Sep 11. 2023
누구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내 아픔이다
누군가 나로 인해 아픈 것이
나를 아프게 한다
혼자 일 수 없어
철저히 혼자일 수 없어
누구랑 피를 나누었고
그 피가 내 혈관 속에도
조금씩 흐르고 있기에
공유하지도 않아도 좋을 듯 싶은
아픔마저
공유해야 하는 것이
힘든
지금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이 속에
그 곤혹에 갇혀
수반되는 수액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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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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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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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선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읽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매일 <읽고 쓰고 만드는> 일상을 살아가는 시인입니다. 몇십년을 써온 시를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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