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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장군의 400년 묘지전쟁

by 김재완

조선시대에도 송사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혼소송은 요즘처럼 일반적이진 않았고, 토지와 관련된 전답송은 주요 송사 중 하나였으며, 노비와 관련된 노비송은 현대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죠!

그런데! 조선후기 매~~~ 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송사가 바로 무덤과 관련된 산송입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했는지 파묘는 물론이고 살인 사건으로 까지 이어져서 왕까지도 골머리를 썩었다는 역사 기록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덤 하나를 두고 무려 400년간 이어진 산송이 있습니다. 영원히 풀리지 않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후손들의 골머리를 아프게 한 무덤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윤관장군입니다.

고려시대 여진족을 정벌하고 동북 9성을 쌓은 그의 무덤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역사 썰명회의 문을 지금 바로 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cyk_1JT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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