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경험 #2)
시간부자 120화
아침형 인간 프로젝트 6시전에 일어나기 7달째 진행 중이다.
7개월차에 들어서 나타난 가장 핵심적인 변화를 얘기해보겠다.
새벽 공기를 맞으며 느끼는 맑은 정신, 활기찬 에너지, 건강한 몸 상태,,,,이러한 것들은 사실 부수적인 변화일 뿐이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힘들고 불편한 것일지라도 반복되면 익숙해진다. 맑은 정신, 에너지, 건강한 느낌도 반복되면 무뎌질 수 밖에 없다.
아침형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는 익숙해진 기상 시간에 있다. 매일 일찍 일어나다 보니 출근 준비를 마치고 남는 시간에 저절로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아침형 인간을 지속하면 매일 아침마다 계획을 세우거나 이전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금 확인하는 일에 익숙해진다. 그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발전해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발전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온다.
필자는 한달 뒤 평소에 무척이나 듣고 싶었던 강연을 들으러 갈 예정이다. 이전의 나였다면...
'한달을 어떻게 기다리나...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한달동안 더 발전한 뒤에 그 강연을 들을 수 있겠구나!'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들이 그저 흘리는 시간이 아니게 됐다. 그 시간들이 나를 통과하면서 나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 중요한 변화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단순한 행동에서 시작되었다. 일찍 일어나다보니 시간이 남게 되고, 시간이 남다보니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무엇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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