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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임리치 Jan 27. 2019

책 읽는 시간을 얻는 법(사례#1)

시간부자 143화

필자는 [시간부자 17화 - 책 읽는 시간을 얻는 법]에서 다독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였다. 1년에 책 한 권을 거들떠보지 않던 필자는 그 방법으로 매주 한 권을 보게 되는 독서량을 갖게 됐다. 그 방법은 바로 책을 스마트폰처럼 대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책을 늘 손에 들고 다녀보는 것이다.


책을 굳이 보려하지 않아도 된다. 마치 장식품처럼 그냥 손에 들고 다니기만 하면 된다. 그것을 지속적으로 꾸준히만 한다면 어느새 엄청난 다독가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편을 통해 설명하였다.


시간이 흘러 한 독자에게서 이런 응답을 받게 됐다.


말씀하신대로 늘 책을 갖고 다녔습니다. 직장에서, 식당에서, 카페에서, 퇴근길에서 항상 손에 쥐고 있었더니 어느새 책 한권을 다 읽게 되었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필자의 말은 책을 손에 들고 다니라는 오직 딱 한마디뿐이었다. 누군가는 이 말을 무시했고, 누군가는 이 말에 헛웃음을 쳤으며, 누군가는 이 말을 뻔한 얘기라 여겼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결국 책 한권을 다 읽는 경험을 하게 됐으며 결국 필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단순한 말 한마디였을 뿐인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필자의 말은 절대로 특별한 말이 아니었다. 그저 일상적인 언어였다.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의 뻔한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그 뻔한 생각이...

누군가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

누군가의 결심을 바꿔 놓았다.

누군가의 계획을 바꿔 놓았다.

누군가의 생활 양식을 바꿔 놓았다.


책 한 권을 읽은 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특별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글을 글로서만 받아들이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필자의 말 한마디를 보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라면, 책 한권이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이상으로 막대하다. 


그안에 담긴 무수히 많은 값진 내용들을 그 사람은 행동으로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


책은 작가의 머릿속 세계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의 세계를 여행하는 일이다. 여행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행은 단지 맛보기로, 구경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시간부자 68화 - 견문을 넓히는 시간] 편에서 다른 나라에 가서 견문을 넓히려면 여행자 신분을 버리고 현지인들의 일상속으로 들어가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야 그들의 진짜 세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진짜 세계를 보기 위해서는 단지 구경이 아닌 그 세계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때 비로소 나의 세계와 다른 점들을 몸소 체감할 수 있다. 그러면서 생각이 융화되고 다양해지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바로 그 세계안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구경으로만 끝난다면 작가의 세계는 그저 흔하디 흔한 누군가의 뻔한 일상일 뿐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어 그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또다른 세계가 보이게 될 것이다.


잠시나마 나의 세계로 들어와준 그 독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앞으로 나의 세계보다 더 큰 세계에서 더 큰 성장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계속해서 행동으로 옮기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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