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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G 정재연 Jul 04. 2020

2020. 7. 4. #2

단 것만 좋아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아메리카노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그렇다 해도 초심자는 초심자일뿐.


이렇게 커피 옆에 커피맛을 설명해주는 문구를 놓아주니 실제로 그 언어가 가르키는 맛이 내 혀끝에 느껴지는 듯 하다. 초심자에게는 한 줄기의 빛이랄까.


요즘 클래식 음악회에 가면 지휘자가 설명한 후에 연주를 시작한다. 아무 설명 없이 들었을 때보다 음악에 심취되는 정도가 다르다. 초심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


뭐든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초심자에게는 올바른 길을 안내해주는 조언자가 있다는 건 그만큼 행운일지도 모른다.


나는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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