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마음

by 마음을 담는 사람

한 사람의 지극한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나의 삶으로 흘러왔다. 어쩌면 피부 깊은 곳에 스며들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묻어 나오는 것 같았다. 몇 번의 계절이 지났지만 그 마음은 여전했다.

그때의 기억이 스치는 곳에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때 우리는 참 많은 꿈을 꾸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반짝였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꿈을 꾼다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이자 감사였다.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 속에서 사랑을 배웠고, 배워간다. 한 곳에서 그치는 사랑이 아니라, 그것은 계속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다.

어디선가 시작됐던 사랑이 내게로 왔듯, 나의 지극한 마음도 어디론가 흘러 당신에게 닿기를 바란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 순간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충분한 사랑이 그저 내 안에만 머물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가 함께 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간이 쌓여갈수록 더 어려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