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세번째 참여한 한달 브런치 마지막날이다.그래서 한달 브런치 리더 세분에게 감사인사를 하려고 한다.
한달은 한달쓰기로 3기를 1월에 시작해서 브런치는 2월에 첫참여를 했다.
어제가 바로 100번째 글이었다. 한달 브런치를 하면서 오늘까지 90편의 글을 썼으니까 거의 한달과 함께 브런치를 한거나 다름없다. ( 4기 :2월 1일 ~ 3월 1일 , 5기 :3월 15일~ 4월 14일, 6기 :5월 1일 ~5월 30일 )
솔직히 첫시작이 너무 어려웠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난후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첫시작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글제목 생각하는데 시간이 한시간이 걸렸다. 어느정도 작성하고 나니 이미 4시간이 지났다. 많은시간이 걸린만큼 잘 쓴 글도 아니다보니 갈수록 지쳐갔다.게다가 블로그에 주로 글을 쓰다보니 브런치에 쓰는게 익숙하지 많아서 처음에 실수를 많이 했다. 잘못해서 지우다가 글이 전부 삭제되기도 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렇게 고생하고 있을 때이분들을 만났다.
헤매고있을 때면 리더님이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글을 읽고 피드백을 바로 해주셔서 다음 글을 보완해서 쓸 수 있었다.한번은좋은 일과안 좋은 일을 동시에 겪은 날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글이 다음에 공유되면서 조회 수가 갑자기 늘었고 그 글에 악플이 달렸다. 두 가지 모두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 정말 멘붕이었다.
내가 쓴 글을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거에 대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그만 써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래서 리더님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정말 망설임 없이 답변을 주셨다.아마 이때 물어볼 곳이 없었더라면 브런치를 접었을 거 같다. 그런데 리더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나를 안심시키며 본인의 경험을 얘기해 주었다. 그리고대처 방법을 알려주며 잘 할 수 있다며응원해 주었다. 이때 도움을 받고 다시 글을 쓰게 되면서 다음 직장인에 글이 몇 차례 더 공유가 됐다. 정말 리더님께 고마운 점이 많다. 첫 시작을 리더님과 할 수 있어서 난 정말 운이 좋았다.
필맨님은 이미 독서모임을 통해서 정말 자기관리가 뛰어나신 분인지 알았지만 리더십은 정말 최강이신 분이다. 첫 시작 때 따로 카톡으로 인사를 전해주고 보름쯤지칠 때영상편지로 응원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도 이렇게 끝까지 격려해주시는 정말 너무 배울 점이 많은 필맨님이다!!!
가장 먼저 새벽에 글을 인증하고 모든 멤버들의 글을 다 읽고 댓글을 다 남겨 주셨다. 그래서 라이브톡을 하면 멤버들의 관심사를 알고 질문을 하셔서 얼마나 멤버들을 챙기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매일 가장 빨리 인증하는 방법을 물어보니 소재가 생각나면 바로바로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놓으면 좋다는 조언을 듣고 나도 지금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 리더님이 항상 솔선수범하셔서 멤버들 모두 30일 인증에 모두 성공했다. 덕분에 두 번째 달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금 K3리그 중이신데 컨디션이 최상이신 것같다. 끝까지파이팅!!!
찰스님은 많은 글이 다음 메인에 공유된 분이다. 리더님의 소소한 행복을 진정성 있게 쓴 글을 보면서 나도 그런 글이 쓰고 싶어졌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 그리고 일하시면서 바쁘실 텐데 다음 메인에 멤버들의 글이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런 정성 덕분에 멤버들이 더 동기부여를 받아서 열심히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방에 계신 분들이 모두 스승이고 동료라고 하시면서 스승의 날에 커피 선물을 보내주셔서 정말 놀랐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지...' 정말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랜덤 선물로 피로회복제까지 준비해주셔서 리더님의 배려심에 감동했다. 리더님이 이런 마음의 소유자라서 글에서도 진정성과 따뜻함이 전달되는 것 같다.
세 분의 리더분들 덕분에 90일 동안 하루도 빠지 않고 글을 꾸준히 쓸 수 있었다. 가끔 지쳤을 때도 있었지만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