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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니작가 Jul 30. 2020

시어머니 복은 타고났나 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울 어머님 김치찌개

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명상 후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했다. 어깨가 자주 뭉쳐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할 거 같다.  헤르멘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을 읽고 있는데 아침 일찍 초인종이 울렸다. 어머님이 일 가시기 전에 맛있는 김치찌개를 해오셨다. 안 그래도  오늘 아침은 뭘 먹을까 고민 중이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거 같다.  어머님은  일이 바쁘셔서 바로 음식만 전해주고 가셨다.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왜  내가 하면  이런 맛이 안 까... 어머님께  문자가 왔다.

어머님 말씀대로 조금 더 끊였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김치와 고기를  계속 건져먹었다. 이러다 여기 들어있는 고기를 다 먹을 판이다. 고기가 많이 고팠나 보다.


니엘이가 눈을 비비며 좋은 냄새가 난다며 일어났다.

할머니가 해오신 김치찌개라고 하니  아침을 잘 안 먹는 니엘이가 바로 식탁에 앉았다. 역시 어머님 김치찌개는 매직이다. 니엘인  할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한다.  어머님의  김치찌개 덕분에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다.   시어머니 복은  타고났나 보다.

어머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니엘이도 밥 한 공기 뚝딱 다 먹었어요!!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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