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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발리,우붓왕궁 사누르 ANdAZ Bali(3)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3) 2024.12.09~10

by 애바다
발리 지도 / 우붓 지도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사누르(Sanur)와 우붓(Ubud) 지역에서 약 1주간(2024.12.05.~12.12) 가족 여행을 했다. 발리의 천연자원 밀림지대와 농촌의 삶이 마음에 들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뒷자리에 타서 편도 일 차선 도로를 질주하는 외국 여성 관광객들은 진정한 여행 마니아였다.


<지난 회 글 요약>

2024.12.05.(목)

인천국제공항(T2) 출발, 인도네시아 발리섬 응우라국제공항(Ngurah International Airport) 도착.(약 6시간 30분 소요, 16:20~22:30). 호텔(Prime Plaza Hotel, Sanur 위치) 도착.


2024.12.06.(금)

오전 사누르 Karang 해변 산책. 오후 식료품 및 과일 취급하는 Gand Lucky 몰 탐방. Hita Beauty Care에서 손톱과 발톱에 페인팅. Sanur Independent School 꼬맹이 마지막 현장실습수업. 저녁 가수들 올드 팝송 공연.


2024.12.07.(토)

Prime Plaza Hotel 1층 식당 뷔페식 식사. 옥외 풀장 수영. Karang Beach근처 카페(RedBack-Kayumanis) 해변 모래밭 바다 감상. Karang Beach 해변 불꽃 축제. IconBali 몰 쇼핑.


2024.12.08.(일)

오전 12시 체크아웃. 우붓(Ubud) 숙소 The Sankara Suites Villas 체크인. 빌라 밖 논 모심기. 숙소의 노란 꽃송이(플루메리아)와 옥내 수영장과 야경 감상


2024.12.09.(월)

The Sankara Suites Villas 요가장. 07:00에 빌라 내 요가장에서 현지 여성 요가 선생님의 지도하에 한 시간 동안 꼬맹이 가족과 함께 요가 실습을 했다. 천천히 숨을 들이고 내쉬는 호흡법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풀을 건조해 만든 지붕을 알랑알랑(Alang-Alang)이라고 한다. 한국 시골 초가집의 지붕선을 아주 많이 닮았다. 내부는 대나무로 기둥과 천정을 절묘하게 조립하여 연결하였다. 대나무의 굵기와 길이 그리고 뚜께는 유연하지만 튼실하다.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다.

알랑알랑(Alang-Alang) / 요가장에서 바라본 풍경
요가 장 천정 / 요가 실


식사 후 우붓 왕궁으로 이동하였다. 여러 메뉴 중 꼬맹이는 핫케이크를 좋아했다.

아침 식사

우붓(Ubud, 치유란 의미) 왕궁

유명한 관광지로는 19세기에 세워진 우붓 왕궁, 왕궁 옆의 우붓 전통시장과 카페를 둘러보았다. 아쉽게도 우붓 왕궁(푸리 사렌 우붓)을 둘러보고 난 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몽키 포리스트 관광은 포기해야 했다. 왕궁 근처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빌라로 돌아왔다. 특히 꼬맹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회군해야 했다. 다음날 한국 관광객 두 분이 몽키 포리스트 관광 중에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큰 변을 당했다는 놀라운 뉴스를 접했다. 인생이 갑자기 끝나는 세상이다. 항상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그 순간까지 즐겁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붓 왕궁(우측) 입구 / 왕궁 인근 상가
왕궁(1)
왕궁(2)
왕궁(3)

카페 거리

왕궁 옆 테무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계속 비가 내렸다. 의외로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자유로워 보인다.

카페 테무
우붓-사누르 구간 도로 주변 풍경(1)
우붓-사누르 도로 주변 풍경(2)

빌라 실내 목욕

비가 점점 굵게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 실외 수영장에서 수영한 후 뜻한 물로 몸을 녹였다. 욕조 옆에는 소금통이 놓여 있다. 옥외 수영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저녁 식사 후 팝송 가수의 공연을 봤다. 노래는 만국공통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꼬맹이 엄마가 약간의 고마움 표시를 했다.

수영장 욕실 실외 풍경 / 비오는 수영장
수영장 / 실내
메뉴판 (참고용) / 빵
팝송 가수 공연
우붓 빌라의 밤

2024.12.10.(화)

아침 식사 후 빌라 전속 사진사를 대동하여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빌라 내 무심하게 보았던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특별하게 뷰포인트가 숨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세상만사가 보는 위치와 입장에 따라 달리 보인다.

비오는 농촌 풍경
식당(1)
식당(2)
숙소 입구
숙소 주변(1)
숙소 주변(2)

우붓(Ubud)과 사누르(Sanur) 이동 구간 도로 주변 모습

우붓(Ubud) 과 사누르(Sanur) 구간 도로 주변(1) 경찰 기념일 축하 포스트 / Icon Bali 몰
우붓(Ubud)과 사누르(Sanur) 구간 도로 주변(2)

ANdAD Bali 호텔 체크인

우붓 The Sankara Suites Villas에서 12:00 체크아웃하고 사누르로 다시 돌아왔다. ANdAD Bali 호텔 (Hyatt Regency Bali 호텔과 연동된 형태)에 여장을 풀었다.


로비에 도착 후 체크인에 필요한 여권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가방을 뒤져 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땀이 났다. 대사관에 가서 재발급받아야 하나 하는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났다. 구석에 가서 가방을 탈탈 털었더니, 다행히 깊숙한 포켓에서 튀어나왔다. 수속을 마치고 배정된 숙소로 이동했다.

로비
식당 / 숙소 접근 길

조경이 아름답다. 많은 비용과 노력의 결과다. 10여 가구를 위해 넓은 공간을 할애하여 조경을 꾸몄다. 무령왕릉의 진묘수를 닮은 상상 속의 조형물을 보고 놀랐다. 참 많이도 닮았다. 인간의 상상력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다.

모자상 / 진묘수(무령왕릉 지킴이) 닮은 상 (난디 라는 신성한 황소상, 신의 힘과 헌신, 기쁨 행복을 의미함)
숙소 입구 분수대
숙소 가는 길(바니안 트리-Banyan Tree, 뿌리가 나무 가지에서 내려 옴) / 숙소 출입문

Andaz Villages Square 식당(점심)

숙소에 여장 풀고, 식당으로 향해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식당 가는 길 / 식당
식당(1)
식당 (2)


Andaz Villages Square 식당 맞은편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숙소로 오는 도중에 어디선가 이상한 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호텔 제공 팸플릿에서 찾아보니 야생 앵무새과의 Cockatoo라는 새였다. 일찍 휴식을 취했다. 한국 뉴스가 TV에 계속 나왔다. 안절부절이다.

앵무새 (Cockatoo)


글이 길어져, 글을 몇 차례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29일 무안공항에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항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 몰아보기>

여행기 연재 후, 아래와 같이 발리 여행기를 모아 보았습니다. 참고하십시요!

1)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1) : https://brunch.co.kr/@jylee2020/202

2)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와 우붓(2) : https://brunch.co.kr/@jylee2020/203

3) 인도네시아발리,우붓왕궁 사누르 ANdAZ Bali(3) : https://brunch.co.kr/@jylee2020/204

4)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ANdAZ 해변 (4) : https://brunch.co.kr/@jylee2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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