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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ANdAZ 해변 (4)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4) 안다즈 호텔 2024.12.11~12, 13

by 애바다
ANdAZ Bali (좌측)과 Hyatt Regeny Bali(우측) Resort Map
Sanur 해변 (Hyatt Beach와 Karang Beach)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사누르(Sanur)와 우붓(Ubud) 지역에서 약 1주간(2024.12.05.~12.12) 가족 여행을 했다. 발리 하면, 우붓의 밀림지대와 시골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뒷자리에 타고 질주하는 외국(오스트레일리아로 추정) 여성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사누르의 해변, 특히 Hyatt Beach와 Karang Beach가 매력적이고 압권이다. 반드시 가봐야 한다.


<지난 회 글 요약>

2024.12.05.(목)

인천국제공항(T2) 출발, 인도네시아 발리섬 응우라국제공항(Ngurah International Airport) 도착.(약 6시간 30분 소요, 16:20~22:30). 호텔(Prime Plaza Hotel, Sanur 위치) 도착.


2024.12.06.(금)

오전 사누르 Karang 해변. 오후 식료품 및 과일을 취급하는 Gand Lucky 몰. Hita Beauty Care 손톱과 발톱에 페인트. Sanur Independent School 꼬맹이 마지막 현장실습수업. 저녁 가수들의 올드 팝송 공연.


2024.12.07.(토)

Prime Plaza Hotel 1층 뷔페 식사. 옥외 풀장 수영. Karang Beach 카페(RedBack-Kayumanis) 해변. 해변 불꽃 축제. IconBali 몰 쇼핑.


2024.12.08.(일)

우붓(Ubud) 숙소 The Sankara Suites Villas. 빌라 밖 논 모심기. 숙소 노란 꽃송이(플루메리아)와 수영장


2024.12.09.(월)

요가 실습. 풀 지붕 알랑알랑(Alang-Alang)과 대나무 기둥 천정. 우붓 왕궁(Ubud, 치유) 탐방. 실내 수영장. 팝송 가수 공연


2024.12.10.(화)

기념사진 촬영. 사누르 ANdAZ Bali 호텔로 이동. 조경 특이. 모자상과 무령왕릉의 묘수를 닮은 조형물. 앵무새(Cockatoo)의 특이한 울음소리. 한국 뉴스가 TV에.


2024.12.11.(수)

아침 일찍 꼬맹이 가족 기상 전, 숙소와 ANdAZ Bali (안다즈) 호텔 주변과 해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숙소

인도네시아 발리 안다즈 호텔 Dukuh Villas 1015호에 머물렀는데, 만약 다음에 다시 발리 오면 이곳에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0여 가구에 주어진 정원 공간이 넓고 쾌적하였다. 숙소 앞 수영장의 에메랄드 빛이 곱고 아름다웠다.

숙소 현관문 / 수영장
숙소 / 현관 출입구
숙소 실내 / 천정
숙소 후면

숙소 내 밤 풍경

숙소 내 밤 풍경(담 너머- Hyatt Regency Bali 호텔)

숙소 밖

숙소 대문을 나서면 분수대 3개가 적당한 배열로 서있고, 물속에는 비단잉어들이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뿌리가 줄기에서 내려오는 나무(바니안 트리-Banyan Tree, 뿌리가 나무 가지에서 내려 옴)가 특이하다.

분수대 꽃(히비스커스)과 탑
분수대 / 바니안 트리

모자상이 세워져 있다. 엄마란 단어는 언제나 마음속을 촉촉이 적시는 감동적인 언어이다. 진묘수(난디, 신성한 황소상)는 근엄하고 육중하다.

모자상 / 진묘수 (난디-신성한 황소상)
정원(1)
진묘수(난디) 주변정원(2)

진묘수(난디)를 지나서 로비에서 출입구 도로로 나가 보았다. 특별한 호텔 안내 간판이 보이지 않았다. 내세우지 않는 겸손함 같은 인상을 받았다.

ANdAZ Bali 로비
ANdaz Bali 밖, 진입 도로(특별한 표시 없음)

해변 측, 실외 수영장

수영장에 한국에서 오신 가족 관광객분들이 많다. 아주 많이 오셨다. 한국의 어느 수영장 같은 느낌이다. 이 호텔이 널리 알려진 곳인 것 같다. 꼬맹이는 일인용 튜브를 독차지하고서는, 이 수영장이 마음에 들어 물 밖으로 나갈 줄 몰랐다. 충실한 보호자 역할을 하다 보니, 차광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덕분에 등에 햇빛을 듬뿍 받아 피부가 타서 허물이 벗겨져 버렸다.

해변 측, 실외 산책로변 수영장(1)
실외 수영장(2)
실외 수영장(3)

나중에 알고 보니 반대방향인 해변에 조그마한 호텔 안내 표시(ANdAZ)가 있었다. 다시 경내 로비에서 식당 건물과 메인 수영장(Liang Pool)을 지나 해변으로 나왔다. 우선 좌측(북쪽) 산책로를 따라 30분 정도 걸었다. 수중 스포츠 투어회사에서 운영하는 소형 투어 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세탁소, 식당, 카페, 마사지 업체 등등이 있었다. 고목(야자수), 꽃잎들이 산책로를 운치 있게 장식해 주었다. 외국(호주로 추정) 은퇴한 노부부들이 우산도 없이 비를 즐기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이는 조깅을 하거나, 검도를 개인 교습받는 등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해변 산책로 주변을 회사 직원, 주민들이 갈쿠리로 해변 모래 빗질하기, 강풍으로 떨어진 꽃잎 열매 잎등을 일제히 청소를 하고 있었다. 바다와 모래와 산책로가 인상적이었다. 아름답다. 사진을 좀 많이 저장 기록해서,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었다.

ANdAZ 표지판 (로비 반대 해변쪽)
해변 (Hyatt Beach, 안다즈 표지판에서 좌측-북쪽), 산책로 좌측이 자전거 조깅코스, 우측-해변쪽이 보행길인 것 같다.
수상 스포츠 (1)
수상 스포츠(2)
해변 산책로(1)
해변 산책로(2)
해변(1)
해변(2)
해변(3)
해변 (4)
해변

다시 호텔 안내 표시(ANdAZ) 판으로 되돌아와서, 어제 오후 꼬맹이가 만들어 놓은 모래성을 지나 반대편인 우측(남쪽)으로 가보았다. 그네가 바다를 구경하고 있다. Intercontinental 호텔이 나오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그늘막 쉘트가 나왔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표지판이 보였는데,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다. 사진 찍는데 열중하다 보니, 어떤 외국인 여성의 자전거 길을 방해하고 말았다. 자전거 길임을 주장하며 지나갔다. 사과할 사이도 없었다.

꼬맹이가 만들어 놓은 모래성 / ANdAZ 우측 해변(남쪽)
해변과 그네
해변 / 인터콘티넨털 호텔 입구
해변 쉼터(1)
해변 쉼터(2)
해변 쉼터(3)

고목 대나무

우붓 요가장에서 보았던 대나무가 얼마가 강건한지를 실재 고목 대나무가 속을 보여 주었다. 그만하면 충분히 건물 지붕을 지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고목 대나무(우붓 요가장의 기둥과 천정의 주재료), 강건하게 생김
대나무(우붓 요가장의 기둥과 천정의 주재료)
해변과 쉼터

돌아오는 길에 힌두교 기도처에서 날다람쥐(House Shrew)를 보고 급히 사진에 담았다. 자그마하지만, 굉장히 날쌘 녀석으로 짐작이 되었다. 쥐, 벌레등이 주식이며 공격성이 있다고 한다. 현지 동물 팸플릿에서 찾아보니 녀석 이름이 나와 있었다.

집땃쥐 (좌측 기둥 위에 있음-자세히 봐야함, 기도처의 아침 공물과 해충 곤충등이 주식)
휴식 중
식당
메뉴(1)
메뉴(2)
메뉴(3)
해물요리(1), Fisherman's Club Restaurant & Bar(메인 수영장 바로 옆)
해물요리(2)
해물요리(3), Fisherman's Club Restaurant Club

2024.12.12.(목)

스탬프 찍고 선물 받기

호텔 첫째 날 키즈카페에서 경내 명소 10곳 방문하여 스탬프 받으면, 호텔에서 경품을 준다고 하였다. 꼬맹이와 그 엄마는 때로는 비속을 뚫고 기어이 스탬프 10개를 다 받아 냈다. 한국인의 집념을 보여 주었다.

스탬프 10개를 각 각 다른 장소에서 받아 제출하면, 호텔 내 어린이 집에서 상품 줌 / 상품 / 바다 거북이 집(해변, 스탬프 찍었음)


마사지(Kaiia)

12:00 체크아웃했다. 마사지(Kaiia)샆에 도착하였는데, 샆 담당자 실수로 예약이 1명밖에 되어 있지 않아서 좀 대기하다가 모두 마사지 서비스를 받았다. 정성을 다한다. 시간이 지체되어 급히 로비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출발했다.

마사지(Kaiia) 1
마사지(Kaiia) 2

2024.12.13.(금)

23:45에 응우라 국제공항을 출발, 사전에 주문한 기내 과일식을 먹고, 07:45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다. 수속을 끝내고 리무진에 올랐다. 꼬맹이는 갑자기 인도네시아 망고를 먹고 싶다고 눈물까지 보이며 강하게 주장하였다. 아무튼, 무사히 여행을 마쳐서 다행이었다.

기내식(과일) / 이동 1
이동 2

긴 여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4.12.29일 무안공항에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항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 몰아보기>

여행기 연재 후, 아래와 같이 발리 여행기를 모아 보았습니다. 참고하십시요!

1)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기(1) : https://brunch.co.kr/@jylee2020/202

2)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와 우붓(2) : https://brunch.co.kr/@jylee2020/203

3) 인도네시아발리,우붓왕궁 사누르 ANdAZ Bali(3) : https://brunch.co.kr/@jylee2020/204

4)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ANdAZ 해변 (4) : https://brunch.co.kr/@jylee2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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