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람을 거슬러
거슬리는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끈적하게 묶고
아아, 돌아갔다 다시 치미는 그대
지나갈 줄 알면서도 흘러내리는 한줄기를 손발가득 담아 간직하고 싶어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잔뜩 퍼서는
찰박찰박, 다시금 윤슬로 떠내려보내렵니다
돌아오는 파도를 나는
원망하지 않으렵니다
거세게 움직이는 소리로 나는
폭죽과도 같이 하늘로 날아갈테니
정보 보호 전공생의 고요가 잠시 머물다 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