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한 체력을 기르는 방법

양팔 저울

체중감량을 위해서 반드시 식사를 줄어야 합니다. 운동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 감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체력입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체력이 있어야 식사감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사 감량을 하려면, 내 의지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가 식사를 줄이고도 학교나 직장에서 평소하던 공부나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인지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체력이나 힘을 담당하는 신체 기관이 근육입니다. 근육이라고 하면, 쉽게 보디빌딩 선수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숨어 있는 근육을 잘 보이게 특수한 식사와 운동으로 단련한 사람들입니다. 필요할땐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서 그런 몸을 가질 수도 없고, 그런 노력을 할 수도 없습니다. 트레이너(특별한 운동)와 요리사(특별한 식단)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근육은 ‘체력’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알맞습니다. 우리에겐 식사를 줄여 군살을 빼기 위한 근육 즉, 체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체력을 기르는 방법은 양팔 저울에 무게추를 올려놓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5킬로그램의 쌀을 측정하고 싶다면, 한쪽에 5킬로그램을 올려놓고, 반대쪽에 쌀을 부으면서 양팔 저울이 평형이 되는 지 보면됩니다. 내가 10킬로그램을 원하면, 10킬로그램 추를 올려놓으면 됩니다.

내가 하는 운동 강도가 내 체력입니다. 내가 10킬로그램을 들면, 그만큼 힘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힘을 갖고 있느냐는 들 수 있는 무게에 해당합니다. 내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를 아는 것은 내 체력의 최대치를 아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내가 식사를 줄였으나, 힘이 없어 다이어트를 포기한다면, 내가 가진 체력이 식사를 줄일 정도가 아직 안되는 것입니다. 이럴대는 내가 들 수 있는 무게를 더 늘려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차후에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지만, 무게를 매일 500 그램이라도 올리면서 들기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처음에는 10킬로그램을 들다가 20킬로그램을 들 수 있다면, 내가 들 수 있는 힘이 2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내가 들 수 있는 무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나의 체력은 늘어나는 것이며, 그만큼 식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중에 식사를 줄이는 것은 힘든 일이므로 운동과 식사감량을 동시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10킬로그램 올려놓는 저울에 갑자기 100킬로그램 올려놓으면 저울이 부서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하지만, 매일 10킬로그램만 올려놓는 것도 안됩니다. 같은 무게를 올려놓는 것은 전혀 향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무리한 운동과 적절한 강도를 높이는 운동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건 마치 직장에서 ‘과로하는 것’과 ‘열심히 일하는 것’ 간의 차이와 같이 미묘하고 한편으로 종이한장 차이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한 것은 객관적인 기준을 정한다기 보다, 운동을 하면서 알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한다고 해도, 자전거 잘타는 방법을 가르칠 순 없기 때문입니다.

몸은 자극에 반응하고 적응합니다. 몸의 체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게나 힘으로 자극하여 몸이 그 무게나 운동 강도에 적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극은 일정하고 지난번 보다 조금더 가하는 정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능하면 매주 4-5회 이상 지난번 보다 작지 않는 정도의 운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하면 몇주내에 자신의 체력이 달라지고 피로감을 이기도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